<앵커>
정치권은 어제(30일)도 상대당 후보의 흠집잡기에 치중했습니다. 대통합신당 측은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을, 한나라당 측은 정동영 후보의 용병 발언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 2000년 5월 LKe 뱅크가 하나은행을 상대로 벌인 두 차례 투자설명회에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인 김백준 씨도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LKe뱅크가 BBK를 100% 소유했다"는 하나은행 품의서 내용을 이 후보가 당연히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봉주/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또한 이명박의 최측근인 김백준 부회장이 참석했다는 것은 이명박이 직접 관여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주요투자 유치와 관련해서 최측근의 보고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김백준 씨가 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하나은행이 김경준 씨의 말만 듣고 내부품의서를 작성했다는 설명을 뒤집지는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LKe뱅크의 사업모델을 설명하는 자리에 있었을 뿐이고요. 실무적인 절차는 김경준 씨가 전적으로 밟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는 한국군이 세계 용병의 공급원이 돼도 좋으냐는 정동영 후보의 발언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진수희/한나라당 의원 : 자신이 파병에 동의할 때는 용병이 아니라서 동의한 것이고 파병을 반대할 때는 용병이라서 반대한다는 그런 말입니까?]
[서혜석/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는 한나라당의 고질적인 병이 도진 것 같습니다. 정치 공세는, 정치 음해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검찰청과 서울시청에 대한 국회 법사위와 건교위 국감에서도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BBK 문제 등을 두고 신당과 한나라당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BBK 연루·용병 발언" 정치권 흠집내기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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