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이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형제를 찬성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변호사 협회가 사협 집행의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이 빠르면 이번주에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결의안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연합 27개국 등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40여 개 국가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유엔 결의안 초안은 사형제도는 인간의 존엄성을 부정하고 범죄를 억제하는데 효과고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그동안 두 차례나 사형제도 폐지 결의안을 추진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에서도 사형제도의 존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협회는 3년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형집행의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인종과 빈부 차이에 따라 사형이 불공정하게 집행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한론/미국변협 회장 : 3년 이상 연구 끝에 미 변협은 사형제에 공정성과 정확성이 결여됐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100여 건의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세계적으로는 90여 개 국가가 사형제도를 폐지했고 40여 개 국가는 사형제도를 유지하면서도 실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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