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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소말리아 한인 2명 피랍여부 확인 중"

<앵커>

소말리아에서 한국인 선원이 또 다시 납치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피랍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선원이 탄 일본 선박 골든모리호가 소말리아에서 납치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피랍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골든모리호에 선장 감독관 53살 한모 씨, 기관장 감독관 48살 전모 씨 등 한국인 2명이 탑승한 사실과 긴급 구조신호를 보낸 것은 맞지만 납치 여부는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그제(28일)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의 아덴만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탄 일본 화학물질 운반선박 골든모리호가 해적의 습격을 받고 납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한국인 2명을 포함해 필리핀인, 미얀마인 등 2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월 한국인 선원 4명이 탄 마부노호가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돼 아직까지 억류돼 있는 등 소말리에는 현재 모두 5척의 선박이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해사국은 소말리아 해안에서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모두 26건의 해적 사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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