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합 민주신당과 한나라당, 계속 보시고 계십니다만 양 당 모두 최근 상대 후보를 겨냥한 공세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완전히 말 그대로 막말 공방 입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앙지검에 대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상민/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이명박씨는 교도소에 가 있어야 될 그런 중대범죄인인데 그가 바로 대통령 선거에 나온 공당의 후보로서 나온다 .]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아니 의사진행발언이요, 그게? 똑바로 해봐요. (주성영 의원 이거 도가 지나친거 아니에요.) 똑바로 해보시라고.]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인 것처럼 작성된 하나은행 내부보고서를 놓고는 양당 대변인들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해당 문건은 김경준씨의 설명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라는 하나은행 측의 해명을 들어 신당의 공세가 근거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나라당이 주장하자, 신당 측은 하나은행에 대해 보고서 작성 경위를 소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건교위의 서울시 국감에서는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이 집중 거론됐습니다.
이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자격이 안되는 업체가 선정되도록 특혜를 줬다는 신당과, 오히려 정동영 후보가 해당 업체의 설립위원이었다며 반격에 나선 한나라당 주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상대당 후보를 겨냥한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방호/한나라당 사무총장 : 삼촌이 오죽 했으면 7천5백 청구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진짜 가족을 팔려는 패륜아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왜 이런 것이 국회에서 한마디도 안나오냐 이 말입니다, 지금.]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공동선대위원장 : 히틀러도 당선돼서 독일의 나치를 가져온 겁니다. 우리 이명박 후보도 그에 못지않은 과오를 범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사람이기 때문에.]
양당은 정무위와 재경위 등 11개 상임위별로 진행되는 오늘(30일) 국감에서도 치열한 검증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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