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인제, 문국현, 권영길, 심대평 후보도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교육과 복지정책에서 정동영, 이명박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전북 순창을 찾아 농민들과 만나 대통령이 되면 기초노령연금을 지금보다 3배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는 어제(28일) 복지정책을 발표한 이명박후보를 겨냥해 좋은건 다하겠다고 하면서도 재원마련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비판하면서, 민노당은 그 재원을 부유세에서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대전을 찾아 충청 신경제특구 건설 같은 지역공약과 함께 교육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평준화의 틀 안에서 수월성 교육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제/민주당 후보 : 평준화 교육과 비평준화 사립고의 수월성 교육간에 양자택일 하라는 정동영, 이명박 후보의 반편적 주장을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오늘 인터넷 언론 초청 토론회에서 공교육을 세계 일류로 만드는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국현/가칭 창조한국당 후보 : 우리가 세계에서 1위할 수 있는 것은 부동산 부패라든가 건설부패를 막아서 교육에 투자해 교육 1위가 되는 길입니다.]
문 후보는 내일 중앙당을 창당합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는 대선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게 내각제 개헌논의 동참을 제안했습니다.
51일 남은 대선을 앞두고 두 유력 후보에게 쏠린 국민들의 관심을 돌려놓기 위한 나머지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