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현재 보육시설에는 0세부터 5세까지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데 비해서, 유치원은 현재 만 3세 이상의 아이들만 받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만 3세 미만의 아이를 둔 맞벌이 부모들은 집 가까이에 좋은 유치원이 있어도 아이를 맡길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턴 이런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유치원에 들어갈 수 있는 연령을 현행 3세 이상에서 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유아교육 발전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이 법안이 확정되면 부모들은 집주변에 있는 보육시설과 유치원 가운데 더 좋은 시설을 골라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됩니다.
또, 예를 들어 2살짜리와 4살짜리 아이가 있을 경우 지금은 작은 아이는 보육시설에, 큰 아이는 유치원에 보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두 아이 모두 유치원에 보낼 수 있게됩니다.
내일 공청회를 거쳐 입법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유치원과 경쟁관계에 있는 보육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