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감사 열사흘째. 의원들은 오늘(29일)도 상대 당 후보를 겨냥한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회 법사위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도곡동 땅 차명 의혹, 그리고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 등을 놓고 신당과 한나라당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신당측은, 이 후보가 김경준 씨와 공동 설립한 LKe 뱅크를 통해 BBK를 소유했다며 검찰이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BBK가 이 후보와 무관하다는 사실이 지난 2002년 서울지검의 결정문에 나와 있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당측이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 때 자격이 안되는 업체에 상암동 DMC 부지를 분양해 줬다고 공세를 펴자 한나라당은 오히려 신당 정동영 후보가 해당 업체의 설립 위원이었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서울시를 대상으로 한 건교위 국감에서도 상암 DMC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한 양측의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신당의 이명박 후보 흠집내기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주장했고,
신당은 서울시가 이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은 자료제출을 거부하면서 숨기고 있다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는 대우건설 매각 과정에서 정부와 여권이 금호그룹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한나라당에서 나왔지만, 신당은 근거없는 정치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국감 13일째 이명박 후보 BBK·DMC 의혹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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