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가 내년부터 학비를 지원할 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은 약 3천 명 정도입니다.
현재 5천여 명의 박사 과정 학생 가운데 일본 정부 등에서 장학금을 받는 2천 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 모두가 지원 대상입니다.
사실상 모든 박사 과정의 학생들이 돈을 내지 않고 공부하게 되는 셈입니다.
한사람이 지원받을 돈은 연간 최대 52만 엔, 우리 돈 4백만 원 가량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유수의 대학 상당수가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는 수업료는 물론이고 생활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 일본에서 수업료나 생활비 등을 지원 받으면서 박사 과정의 공부를 하는 경우는 전체의 절반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박사 과정 학생들이 자기 돈을 내 가면서 공부를 하는 상황이라면 해외 대학과의 두뇌 쟁탈전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게 도쿄대의 판단입니다.
필요한 재원은 연간 10억 엔, 우리 돈 80억 원 가량으로, 도쿄대는 이를 경비 절감 등을 통해 조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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