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8일) 저녁에 서울시청 옆의 한 지하 상가가 침수돼 상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재, 교통사고도 밤사이 계속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상가 전체가 온통 물바다입니다.
소방차까지 동원돼 연신 물을 빼냅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서울시청 증축 공사장 옆 지하상가가 침수됐습니다.
밤 9시가 다 돼서야 배수작업이 마무리됐고, 점포 20여 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연희/피해 상인 : 나와 보니까 가게가 이렇게 물이 차가지고 세상에 비싼 물건들 다 물에 젖어 가지고 기가 막혀 죽겠어요 지금. 어떻게 해야 될 지를 모르겠네.]
경찰과 시청 등은 공사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 지하상가 쪽으로 물이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 근처에서 35살 손모 씨가 몰던 1.5t 트럭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뒤따르던 승용차도 다시 손 씨의 트럭을 들이받는 바람에 손 씨는 가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대전시 신일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1개동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고무부품을 열처리하는 기계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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