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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국제영화제 '추억의 영화'에 관객 몰려

지난 25일 개막한 서울 충무로국제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28일 충무로국제영화제 사업국에 따르면 대한극장과 명보극장, 중앙시네마 등 충무로 일대에서 32개국 143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이번 영화제에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것.

토요일인 27일에는 총 9천421개 좌석 가운데 31.1%인 2천933개의 좌석이 팔렸으 며, 특히 '열화청춘', '엑스칼리버',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등의 객석 점유율은 82 %에 달했다.

휴일인 28일에는 관람객 수가 더욱 늘어 대한극장에서 상영된 '사운드 오브 뮤직'의 경우 이미 여러차례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객석이 거의 찼다고 영화제 관계자가 전했다.

또 찰리 채플린의 영화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들의 경우도 꾸준히 관객들이 찾고 있다.

한편 충무로영화제에서는 오랜만에 추억의 스타들과 감독이 함께 관객과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6일 중앙시네마에서 열린 고 이만희 감독의 초기작인 '원점' 상영에는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이 배우 신성일, 이혜영 씨와 이만희 감독의 영화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28일 명보극장에서 열린 '기쁜우리 젊은 날' 상영 때는 주연을 맡았던 배우 황신혜 씨와와 배창호 감독이 나와 무대인사를 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20년 전 연기와 영화를 함께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국 관계자는 "영화제 전 작품에 대한 예매표 6만7천 개 중 3만 개가 이미 팔려 나갔다"며 "충무로영화제에서 좋은 고전 영화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무로 영화제는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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