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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불능화 순조…"2주 내 핵프로그램 신고"

<8뉴스>

<앵커>

총리 회담도 열립니다만, 북한의 핵 불능화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주안에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하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2주안에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고 대상은 핵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이며 핵심은 무기급 풀루토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고농축 핵프로그램 문제도 만족스럽게 해결한다는데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 2주안에 신고 목록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초기 목록은 구체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다음달 1일부터는 미국 전문가들이 영변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북한측과 달러화 위조 문제 등을 다루는 금융실무회의도 조만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북미 양자관계의 진전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는 전면적인 관계정상화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비핵화가 궤도에 들어서면 평화체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해 올해 말이 한국전 종전 논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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