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2일 과기정통위 일부 의원을 포함한 국정감사단 일행과 수감기관 기관장 등이 저녁을 함께 한 한정식집에서 400여만원, 인근 고깃집에서 300여 만원 정도가 나와 한정식집 음식값은 수감기관 가운데 2곳이 나눠 법인카드로 결재를 했고 고깃집은 누가 계산을 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일부 의원과 수감기관 기관장들이 자리를 함께 있었던 인근 단란주점에서는 80여만원 정도가 나왔다"며 "아직 그 돈은 계산을 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차 단란주점 일정은 당초 예정에 없었으며 이 자리에는 의원 3명과 이날 국감을 받은 7개 기관가운데 2곳을 제외한 5개 기관의 기관장이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30여분간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부장은 "나는 다른 일을 보고 오후 10시 전후에 뒤늦게 이 곳을 찾아갔는데 의원 2명이 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의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있어 함께 있던 다른 일행과 함께 배웅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의원들은 이 차를 타고 숙소인 인근 L호텔로 갔다고 주장했고 함께 있던 일부 기관장들은 다시 주점으로 들어가 남은 술을 30여분간 마신뒤 나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위(위원장 임인배)는 지난 22일 대전 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특구지원본부, 기초기술연구회, 생명연, 천문연, 한의학연, 국가핵융합연구소, 과학기술연 등 7개 기관에 대한 국감을 마친 뒤 상당수 국회의원과 보좌관, 국회 입법조사관 등이 다음 날인 23일 산업기술연구회 등 다른 6개 기관의 국감을 위해 대전에 머물렀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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