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배럴당 90.4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종가에 비해 3.36달러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7% 폭등하면서 1988년 선물 거래가 시작된 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세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계속되고 있는 터키와 쿠르드족과의 갈등에 미국이 오늘 새로운 이란 제재안을 발표한게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오펙이 '다음 달 회의 때 증산 결정을 하지 않을것이다', 이런 말까지 흘러 나왔기때문입니다.
좀 진정되는 듯한 유가가 다시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조만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조금 다시 오르더라도 결국은 다시 떨어질 것이다, 이런 전망을 하는 전문가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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