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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 순창 100%, 무주 66% 인상 움직임

전국 자치단체에서 내년도 의회 의정비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내 일부 시·군도 의정비를 대폭 인상하려고 해 빈축을 사고 있다.

25일 전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의정비 인상안을 마련한 곳은 무주군과 김제시, 완주군 등 3곳이다.

무주군은 올해(2천160만 원)보다 66% 인상된 3천600만 원을 내년 의정비로 잠정 결정한 상태이고 김제시와 완주군도 잠정적으로 각각 46.2%(인상액 3천634만 원)와 1 6%(3천705만 원)를 올렸다.

이외의 시·군들도 대체로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순창군 의회 측에서는 지난해(2천230만 원) 대비 100%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빈축을 사고 있다. 전주시와 정읍시, 임실군 등 아직 결정하지 못한 시.군 들도 타 지역의 인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눈치보기에 급급한 상태다.

이에 대해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시.군의 열악한 재정상태 등을 감안, 대폭적인 인상은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의정비는 지역 자치단체의 재정과 물가상승률, 의정활동 등을 모두 따져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하면서도 "지역마다 재정자립도의 편차가 심한데 다른 시·군에서 인상한다고 해서 무작정 너도나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은 바람 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북도를 비롯한 다른 시군도 이달 말까지 내년도 의정비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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