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분 경제 시간입니다.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오늘(25일) 방한합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버핏 회장이 중국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고 하던데요, 우리나라 투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기자>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한데요.
버크셔 해서웨이 펀드의 워런 버핏 회장은 오늘 오전 중국을 떠나 점심 때쯤 대구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자신이 투자한 회사인 '대구텍'이라는 기업을 방문하기 위해서인데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버핏 회장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중국 증시에 대해 투자자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과열 논란 속에서도 중국 펀드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우리 투자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얘기인데요.
버핏 회장은 "중국 시장이 현재 너무 과열돼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좋은 매물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버핏 회장은 중국 정유회사인 페트로 차이나 지분을 전량 처분해다고 밝혔는데요.
시장 전망에 따른 투자보다는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제가치에 도달하면 파는 이른바 '가치 투자'의 전형이죠.
현재 버핏 회장이 투자했다고 밝힌 한국기업은 포스코를 비롯해 20종목 가량인데요.
당시 버핏이 투자했다는 소식 하나 만으로도 포스코 주가가 며칠간 들썩였습니다.
버핏 회장은 최근 한국이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5시간 정도 밖에 안되는 방한 중에 버핏 회장이 한국 투자에 대해 어떤 견해를 밝힐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송욱 기자, 어제 한때는 2,000선도 돌파하지 않았었습니까, 그러다가 다시 주저앉았군요. 왔다갔다, 올라갔다 '롤러코스터' 장세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코스피 지수를 보면 마치 요즘의 기온차처럼,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가 80 포인트나 됐습니다.
호재에 크게 웃고 악재에 우는 롤러코스터 장세였는데요.
어제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이틀 연속 오른 미국 증시의 영향에다 간만에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한때 2천선까지 돌파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가운데 '메릴린치'라고 있는데, "서브프라임 여파로 실적이 예상보다 안좋을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또 크게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한 번에 위안화 가치를 20%까지 절상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실제로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처음으로 7.4위안대로 떨어졌구요.
이런 요인들에다가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지면서 주가는 수직 하락한 것인데요.
하지만 이 자체가 대형 악재로 보기는 어렵고, 그만큼 불안 심리가 강하다는 점을 확인해준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적극적인 매수나 추가매입은 다소 부담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내일 저녁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긴축 조치, 그리고 다음 주 초 미국 금리인하 여부, 이런 요소들을 먼저 확인하라는 것인데요.
오늘은 원래 화요일에 나올 예정이었던 중국의 3분기 GDP와 소비자물가지수 같은 경제지표가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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