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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요금 절감 칩' 불법복제 일당 검거

<앵커>

휴대전화 통화요금을 절감시킬 수 있는 첨단 칩을 무단으로 복제해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전화에 꽂아 쓰기만 하면 통화요금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는 첨단 칩입니다.

별정통신사업자가 운용하는 저렴한 회선을 연결 시켜주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국내의 한 벤처기업이 3년간 20억 원을 투자해 기술을 개발했지만 불법 복제품이 대량으로 나돌면서 막대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한덕환/피해업체 대표 : 기술개발투자의 결과가 어차피 제품의 판매를 통해서 다시 건져야 되는데, 신제품이 나오자마자 복제가 돼서 결국은 투자비를 간신히 건지는 정도.]

53살 이 모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업체가 만든 이 칩을 중국에서 무단으로 복제해 인터넷을 통해 싼 값에 팔았습니다. 

[김선주/서울지방경찰청 : 프로그램이 내장된, 칩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추출을 해서 다른 칩에 그대로 복제를 한 방법으로 국내에 유통을 했습니다.]

상표만 다를 뿐 기능과 디자인이 거의 똑같은 불법칩은 값이 정품의 6분의 1에 불과해 금세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이 씨 등은 복제품을 팔아 2억여 원을 벌었지만 정작 기술을 개발한 기업은 1조 원는 넘는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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