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천 앞바다에서 국제테러범을 제압하는 대규모 해상 합동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제 테러범들이 점거한 여객선에 해경 헬기가 다가옵니다.
인질범들은 동료 석방을 요구하며 여객선을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합니다.
구조를 요청하는 조명탄이 터지고 여객선 주위를 해경 특공대와 해군 특수부대 보트, 구조선 등이 순식간에 에워쌉니다.
해경 특공대가 배에 올라 조타실에 있던 테러범 6명을 순식간에 제압합니다.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들은 급히 헬기로 구조됩니다.
곧이어 물에 빠진 승객들도 특공대 보트와 수륙양용차로 안전하게 대피합니다.
[이주민/해양경찰청 구조대장 :대테러 훈련하고 인명구조 훈련 병행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훈련 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엔 함선 21척과 헬기 두대 해군과 해경, 소방관 등 360여 명이 동원돼 대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해경은 해상 테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유관 기관의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