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에 허리케인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를 맞아 더욱 기세를 부려 샌디에이고 지역 주민 25만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경우 가옥 수십채가 불타고 적어도 10만 에이커의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이에 따라 카운티 당국은 지역 주민 25만 명에 대해 긴급 소개령을 내리고 휴교 조치를 취한 상태이며 축구장인 퀄컴스타디움에 이재민 1천 명을 수용했습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이틀간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습니다.
22일 발생한 산불이 고급주택가들을 위협하고 있는 말리부 지역에서도 이틀째 진화작업이 펼쳐지고 있으나 워낙 강한 바람 때문에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7개 카운티의 산불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번 산불들은 대부분 강풍으로 인해 전선이 끊기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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