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라크에는 한국을 비롯한 27개국 17만 8천여 명이 주둔하고 있다.
23일 국방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미국 16만5천여명, 영국 4천900여 명, 그루지아 1천900여 명, 한국 1천200여 명, 호주 900여 명, 폴란드 800여 명, 루마니아 500여 명 등이다.
한국이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하고 있지만 600여 명으로 줄일 경우 여섯 번째로 밀려난다. 일본과 몽골은 각각 199명, 101명을 이라크에 주둔시키고 있다. 일본은 이라크 동맹군을 지원하기 위해 쿠웨이트에 주둔하고 있다.
미군 병력을 제외하면 외국군은 1만 3천여 명에 이른다. 외국군이 2003년 이라크전 개전 직후 한 때 5만 명에까지 달했던 것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국 동맹 6개국이 철군에 들어갔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동맹군의 수는 더욱 적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지난 8일 고든 브라운 총리의 의회 연설을 통해 현재 이라크에 있는 5천 명의 병력을 내년 봄부터 2천500여 명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지난 8월 이라크 바스라 인근에 파견했던 병력 460명을 철수시키고 이를 헬기 부대로 대체했으며 라트비아는 125명인 이라크 주둔군 규모를 15명으로 줄였고 리투아니아도 50명을 귀환시키고 6명을 남겨놓았다.
지난 8월 이라크 주둔군을 380명에서 286명으로 감축했던 엘살바도르는 이라크 상황이 나아진다면 추가로 병력을 빼낸다는 입장이다. 그루지야도 1천900여 명의 병력을 내년 여름까지 300여 명 수준으로 축소하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체코 외무장관은 지난 7일 영국군 기지 경비를 맡아온 자국 병력 90여 명을 단계적으로 철수시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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