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최근 여성의 밤길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며 여러가지 정책을 내놨는데요. 그런데 정작 여성들의 호응은 한마디로 별로라고 합니다.
정 기자,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안심서비스, 일명 그린택시라는 건데요.
제가 직접 타고 이용해봤습니다.
화면 보시죠.
늦은 밤,택시를 이용하는 여성 승객들은 불안합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 시작한 '그린택시 안심서비스'.
택시에 붙은 스티커 번호를 휴대폰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하면 택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린택시 스티커가 붙은 택시를 타고 직접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휴대폰으로 차량 번호는 물론 회사 이름과 연락처가 전송됩니다.
하지만 정작 택시 회사는 서비스 자체를 모르고 있습니다.
[00교통/택시업체 : (스티커는 장착돼 있던데.) 장착은 돼 있는데 아직 가동이 안 되고 있습니다. ]
자기회사 택시기사와도 연락조차 되지 않습니다.
[전화를 안 받는데 그 사람이 지금.]
사정이 이러다보니 여성 승객들의 이용률이 매우 낮습니다.
[서비스 업체 : (하루에) 50 에서 60건 정도. 수익 자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
이달말부터는 여성이 운전하는 여성전용 택시가 도입됩니다.
하지만 정작 도입되는 여성기사 택시는 130대, 서비스를 시작하는 전체 콜택시의 0.8% 불과합니다.
[한지숙/서울 신림동 : 도입이 되더라도 별로 효과가 없을거라고 보거든요.]
서울시는 그린택시와 여성전용 택시를 운행하는 회사에는 보조금 같은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겉도는 서비스와 전시행정이 시민들의 세금만 축내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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