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가에 길고양이 이른바 '도둑 고양이' 라고 하죠. 이 고양이 울음 소리나, 고양이가 헤집어놓은 쓰레기들 때문에 주민들 불만이 많은데요. 서울시가 이런 도둑고양이의 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서울시 연결해보겠습니다. 정 연기자! (네 시청입니다.) 고양이를 포획해서 불임 수술을 시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초부터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에서 시범 실시를하고 있었는데요.
내년부터는 서울시 전역에서도 시행이 됩니다.
지난 열달동안 강남구와 용산구에서 모두 150여마리의 고양이들이 불임 시술을 받았습니다.
서울에만 3만 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1년에 2,3회 정도 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번식도 활발한데요.
때문에 서울시가 불임 수술을 통해 고양이 개체 수를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고양이를 포획해 30일 동안 보호하다가 주인이 찾지 않으면 불임수술하는 것입니다.
수술했다는 표시로 귀 끝을 자르거나 표지를 달고 방사해 개체수를 차차 줄인다는 것건데요.
동물 보호단체들도 동물 구조단체나 유기 동물센터를 거쳐 안락사 시키는 현 시스템보다는 불임 수술이 낫다는 반응입니다.
수술 비용은 한 마리당 10만 원 정도 하는데, 서울시는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자치구와 절반씩 부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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