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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얼음 얼었다" 깜짝 추위에 겨울채비 분주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날씨에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올 가을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였습니다. 오늘(20일) 아침 내륙 산간지방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고 첫 얼음까지 얼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대관령 기상대.

증발량을 측정하는 기구에 담긴 물이 밤새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주변 웅덩이에도 제법 두꺼운 얼음이 얼었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 초속 8미터가 넘는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9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철원과 문산, 태백 등에도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강원도내 스키장들은 첫 제설을 시작하며 각종 장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추위는 한 낮에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낮 12시가 지난 지금 대관령의 기온은 영상 2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밤에 얼었던 고드름이 아직까지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막바지 수확이 한창인 밭에선 모닥불까지 피워놨습니다.

초원에선 한겨울 채비가 한창입니다.

예초기가 베어놓은 목초를 잘 뒤섞어 한데 모은 뒤, 덩어리로 만들어 포장하면 젖소들의 겨울 식량이 만들어집니다.

[권오현/삼양목장 직원 : 내년 한 5월 달까지 먹이기 위해서 한 7개월 건초를 먹여야되기 때문에 그걸 확보하기 위해서 열심히 건초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산간마을에선 겨우내 아랫목을 데워줄 땔감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최광헌/평창군 용평면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당장 때야되고 그래서 임시 급해서 사온거고요. 앞으로 겨울 날려면 한 2~3번은 더 해야지만 될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도 대관령 영하 1도, 서울 4도 등 오늘처럼 추운 날씨가 이어진 뒤 낮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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