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테러는 이슬람 무장세력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미국까지 개입하면서 파키스탄이 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알카에다와 탈레반 등 이슬람 무장세력은 부토 전 총리의 귀국 전부터 테러 경고를 해왔습니다.
부토 전 총리가 미국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하워드/호주 총리 : 아직 분명한 증거는 확보되지 않았지만, 이번 테러는 알카에다가 저질렀을 가능성이 큽니다.]
부토 전 총리는 무샤라프 대통령과 권력을 나눠갖기로 약속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1월 총선에서 부토가 이끄는 파키스탄 인민당이 다수당이 되면 부토가 총리에 취임해 권력을 나눈다는 것입니다.
한때 정적이었던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은 셈으로, 미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부시 대통령의 대리인 역할을 해온 무샤라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부토 전 총리.
이 두 사람이 친미 연합정부를 세워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과격파의 득세를 막겠다는 게 미국의 계산으로 보입니다.
서남아시아 에너지 패권 확보와 이란에 대한 압박, 아프간에서 펼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 지원.
이를 위해 미국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파키스탄의 정국이 안정돼야 합니다.
하지만, 이슬람 무장세력의 저항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유달승/한국외국어대 교수 : 현재 파키스탄에서는 친미와 반미를 둘러싼 대립구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고, 더 나아가서 파키스탄의 내전 가능성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권력분점을 약속한 무샤라프와 부토 역시 총선 결과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언제라도 등을 돌릴 수 있어, 파키스탄의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관/련/정/보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