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명성황후가 시해된 곳인 경복궁 안의 건청궁이 일제에 의해 헐린 지 거의 100년만에 복원됐습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21세기 들어 가장 잘 지은 한옥이라고 평했습니다.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
1895년 10월 8일 새벽.
조선의 마지막 왕비 명성황후는 궁궐에 들이닥친 일본 낭인들에 의해 참혹한 죽음을 맞게 됐습니다.
명성황후의 한을 간직한 건청궁은 당초 조선 역대 임금의 초상화를 보관하기 위해 세워져 고종과 명성황후의 거처로 사용되다 일제에 의해 훼손됐습니다.
을미사변의 비운이 서려있는 역사 현장이 100년만에 복원됐습니다.
1백억 원을 들여 3년만에 지은 건청궁은 고종의 거처였던 장안당과 명성황후의 거처였던 곤녕합을 비롯해 모두 250칸의 한옥으로 돼있습니다.
인간문화재인 장인들이 고급 소나무와 전통복제 기술을 동원해 편안하고 고풍스런 한옥으로 되살려냈습니다.
건청궁은 모레(20일)부터 일반에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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