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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파키스탄 전 총리, 망명 8년만에 귀국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8년 동안의 망명생활을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부패 혐의로 실각한 뒤 지난 1999년 자발적인 망명길에 올랐던 부토 전 총리는 18일 두바이발 에미리트 항공편을 통해 파키스탄 카라치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두바이 출발에 앞서 "변화와 더 나은 민주주의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안고 귀국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부토 전 총리는 현재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와 '권력분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 전 총리로부터 파키스탄인민당을 물려받은 부토는 지난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중반 2차례 총리를 지냈습니다.

하지만 잇따라 터져나온 부패 스캔들로 단 한 번도 임기를 채우지 못했고 지난 1998년 자발적인 망명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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