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티벳의 망명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미 의회가 수여하는 황금 메달상을 받았습니다. 티벳의 독립 운동과도 관련된 문제여서 미국에 대한 중국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의회가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에게 세계 시민상이라고 불리는 황금 메달상을 수여했습니다.
중국에서 추방된지 48년째인 달라이 라마는 종교적 화합과 인권활동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억압받고 있는 티벳 문제를 세계에 알려왔습니다.
[달라이 라마/티베트 망명지도자 : 중국이 티베트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도록 촉구해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시상식에는 부시 대통령도 참석해 중국에 대해 달라이 라마와 협상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종교적 자유와 달라이 라마와 협상하는 것이 중국 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내정 간섭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심지어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란의 핵활동에 대한 제재 회의마저 불참했습니다.
미국은 북핵 6자회담은 물론 중동과 미얀마, 이란 문제 등 중국의 도움을 받아야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현안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난 것은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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