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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추행범 16차례 들락날락…피해 없었나

<8뉴스>

<앵커>

어제(16일) 보도해 전해드렸던 국제 성추행범 크리스토퍼 폴 닐이 이미 7년 전부터
수시로 한국에 드나들며 강사 일을 했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토퍼 폴 닐은 지난 2000년 8월 30일에 한국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입국 직후 서울 송파의 한 어린이 영어학원에서 1년반 동안 어린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이밖에도 경기도 의왕의 학원과 용인의 고등학교, 지난 11일 출국 직전까지 근무했던 광주의 외국인학교 등 적어도 4군데의 교육기관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닐은 지난 2000년 최초 입국한 이래 모두 16차례나 한국을 오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에 머문 기간만 4년이나 됩니다.

특히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에서 어린이 12명을 성추행한 2003년과 2004년 이후에도 8번이나 국내에 입국해 세 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닐이 근무했던 기관들은 특별한 피해 사례가 없었다며 쉬쉬하기에만 급급합니다.

[학원관계자 : 아무 문제 없었던 사람이예요, 이 사람이 과연 나랑 같이 있었던 사람인지 의심을 오늘 아침까지 했어요.]

원어민 강사를 소개해주는 대행사만 믿고 채용했을 뿐이라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학교 관계자 : 에이전시를 믿는 수 밖에 없잖습니까. 어떻게 에이전시를 조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경찰은 해당 기관들을 상대로 피해 사례 조사에 나섰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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