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오늘(17일) 새벽까지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철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은 검찰 출두 15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 40분쯤 검찰 청사를 나섰습니다.
1차 소환때보다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탓에 피곤함이 역력했습니다.
1차 영장 기각을 의식한 검찰의 꼼꼼한 조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 네, 오늘 매우 강도높은 조사 했습니다. 대질 심문은 없었고 모든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다 한 것 같습니다.]
검찰 조사는 정전비서관이 활동했던 봉사단체가 지역주민들의 청와대 관광을 주선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와 후원금 일부를 정씨가 유용한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차 영장 청구 때 적용됐던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증거를 확보해 정 씨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 전 비서관이 혐의 내용을 일관되게 전면 부인하고 있어 검찰이 마라톤 조사를 통해 얼마나 혐의 입증에 완벽을 기했는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상대로 조사한 내용과 기존에 확보한 증거관계와 법리검토 등을 거쳐 오늘 중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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