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EU 사이의 FTA 4차 협상이 오늘(15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상품 양허안 등 핵심 현안을 놓고 양측이 얼마나 합의점을 찾느냐에 따라 연내 협상 타결여부를 가늠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세차례 협상에서 상품 양허안 등 핵심 분야의 입장차이만 확인했던 한국과 EU가 오늘부터 다시 의견 조율에 나섭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 양허와 비관세조치를 중심으로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권 분야만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FTA의 골격이나 다름없지만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상품 개방과 관련해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측은 EU측이 한미 FTA 수준의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만큼, 한미 FTA와 비교해 서로 불리한 분야에 대해 개선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표준과 관련해 비관세 장벽 분야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EU측이 유엔 유럽경제위원회의 자동차 기술표준규정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로서는 이미 한미 FTA를 통해 미국쪽 기준을 수용하기로 한 바 있어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이런 핵심 현안에 대한 양측이 입장차가 얼마나 좁혀질 수 있느냐가 정부의 목표대로 연내 타결 여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