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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관장집 62억, 노태우 비자금 아니다"

<8뉴스>

서울 서부지검은 박문순 성곡 미술관장의 집에서 발견된 62억 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표 기록을 분석했지만 노 전 대통령과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대신 박 관장의 남편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횡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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