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은 사건 처리를 명목으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직 경찰관 손 모씨와 현직 경찰관 박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손 씨는 안산경찰서에 근무하던 지난 2004년부터 2005년 6월까지 피의자로부터 사건 무마 대가로 현금과 자동차 등 6천여만원 어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과천 경찰서 소속 박씨 역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피의자로부터 5차례에 걸쳐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뇌물을 받은 피의자의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고, 다른 경찰관이 조사하고 있는 내용까지 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씨는 경마장 관련 범죄를 담당하면서 스스로 경마에 빠져 카드빚을 지고 경마장의 사채업자에게 뇌물을 받아 그 돈을 다시 경마에 탕진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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