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범여권의 장외후보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14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면서 다음 달 신당 창당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경제계와 학계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하는 가칭 '창조 한국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독자정당 창당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문 후보는 낡은 정치와 경제 청산, 사람 중심의 진짜 경제를 기치로 내세웠습니다.
[문국현/전 유한킴벌리 사장 : 5%의 특권층만 행복한 나라의 국가시스템을 전면 혁신하는 것이 사람 중심 진짜 경제이고 대한민국 재창조의 길입니다.]
가칭 '창조한국당'은 오는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9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쳐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대선채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가칭 창조한국당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현역의원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대통합신당의 원혜영, 문병호, 이계안, 이상민 의원은 문 후보 중심의 범여권 후보단일화를 촉구하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신당의 경선이 끝나면 신당 의원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내일과 모레 신당과 민주당의 후보가 정해지면 이미 독자정당 창당을 선언하고 대선에 뛰어든 정근모 명지대 전 총장과 이수성 전 총리, 장성민 전 의원까지 포함해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복잡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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