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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 실은 1톤 트럭 전복되며 '활활'…2명 화상

<8뉴스>

<앵커>

전국의 고속도로에선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시너를 싣고 가던 트럭이 전복되고,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톤 화물차가 뒤집힌 채 운전석까지 완전히 탔습니다.

오늘(13일) 낮 12시쯤 전남 광양시 남해 고속도로에서 시너를 싣고 달리던 1톤 화물차가 타이어가 갑자기 파손되면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칸에 실려 있던 시너통 130여 개에 불이 붙어 운전사 등 2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순천 방향 도로 2차선의 차량 통행이 한동안 통제됐습니다.

앞서 오전 10시쯤에는 영동고속도로 횡성 부근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돼, 66살 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같은 친목단체 소속으로, 강릉에서 열리는 모임에 참석하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강진에선 초등학생 3명이 타고 가던 자전거가 1톤짜리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자전거에 탔던 10살 전 모 군이 숨지고, 나머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사가 골목길에서 도로로 내려오던 자전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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