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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 "NLL 해결은 평화 기본요소"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는 13일 최근 불거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NLL 문제 해결은 (남북간) 평화를 만들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남 창원을 방문,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는 군사적 긴장관계가 해소돼야 이뤄진다"며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있던 서해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는 것은 이곳을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후보는 "NLL이 영토선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포함돼 있다"며 "대통령이 (NLL에 대해) 말씀한 부분은 객관적 사실관계를 언급한 것"이라고 두둔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후보는 이번에 합의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것을 국민 앞에서 약속해야 한다"며 "이를 유보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과 정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범여권의 '장외후보'인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에 대해 "민노당이 문 후보와 대립각을 세운다는 시각이 많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는 문 후보가 주장하는 비전이 무엇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어 "이는 아직까지 문 후보가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은 바가 없기 때문"이라며 "언제 어느 자리에서도 문 후보를 만나 같은 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남 산청의 선영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하고 시천면의 산청향우회에 참가한 뒤 창원으로 돌아와 GM대우 창원공장을 방문, 'GM대우자동차 노동조합 가족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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