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가게 안에서 물건 사고 있던 20대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 출입문과 유리창이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바닥엔 유리 파편이 가득하고, 내부 물품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오늘(12일) 새벽 1시 반쯤 서울 화곡동 까치산역 앞 도로에서 71살 배 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김상준/목격자 : 꽝 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보니깐 차가 박아가지고. 그러니깐 운전사가 쏙 들어가버리고. 확인해보니깐 아가씨가 얼굴에 피가 흥건하더라구요.]
이 사고로 가게 안에서 물건을 사고 있던 26살 김 모 씨가 유리 파편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편의점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운전자 배 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 했는데 브레이크가 고장 나 중앙선을 넘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