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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끝내 기자실 '전면폐쇄'…"꺾이지 않아"

<앵커>

정부가 오늘(12일) 새벽 각 부처의 기사송고실 문을 모두 잠그고 기자들의 출근과 사무실 근무를 전면 봉쇄했습니다.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인데 기자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통일부, 외교통상부, 총리실 등 6개 정부 부처 기사송고실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과천 정부청사에서도 건설교통부 등 주요 부처의 기사송고실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어제 국정홍보처가 각 기자실의 인터넷선을 차단한 지 단 하루 만입니다.

국정홍보처는 이번 조치가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이라며 기자들에게 새로 만든 통합송고실로 모두 옮겨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각 부처 출입기자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기자들은 통합송고실로 이전할 경우, 각 부처 실무자들에 대한 접근 취재가 제한돼 결국 국민의 알 권리가 무시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상당수 기자들은 정부청사 안의 복도나 로비 등에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취재와 기사송고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기자들은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내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 부처 기자단에서는 새로운 합동브리핑센터에서 이뤄지는 각 부처의 브리핑을 전면 거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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