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이 크게 떨어진 노인들을 치매로 생각하기 쉽지만, 노인 우울증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림대 병원 치매예방센터가 2006년부터 기억력 감퇴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9명이 우울증으로 진단됐습니다.
보통 치매는 기억력 감퇴가 나타나도 수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지만 노인 우울증은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노인 우울증은 삶의 의욕, 식욕이 떨어지거나 불면증, 초조감을 호소하는 우울증 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연구팀은 노인 우울증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초기에 치료받으면 80%가 원래대로 회복된다고 말하며, 치매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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