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오늘(12일) 각 부처 기자실을 폐쇄할 방침입니다. 기자들에게 정부의 새 보도지원 방침을 따르라는 것인데, 반발이 거셉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잡니다.
<기자>
정부가 어제 외교부와 통일부, 건교부 등 세종로와 과천 중앙청사 11개 부처 기자실의 인터넷 연결을 끊었습니다.
이어서 오늘은 각 기자실 문을 걸어잠그고 출입을 막을 방침입니다.
기자들에게는 모두 새로 만든 통합송고실로 옮겨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저희로서는 무엇을 더 기자들이 요구하는지 잘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예고대로 조치는 진행될 것 입니다.]
그러나 기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각 부처 출입기자단은 정부 조치를 비판하는 성명을 잇따라 내고, 계속 기자실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부 기자단은 브리핑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백문일/재경부 출입기자단 간사 : 중앙청사와 일부 부처들과의 마찰이 해결될 때까지 브리핑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권오규/경제부총리 :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오늘 그러면 정례브리핑은 취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언론 사이의 갈등이 이렇게 깊어지고 넓어지면서 당분간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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