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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명박 불법조사 의혹' 특검법안 제출

<앵커>

한나라당은 국정원이나 국세청 같은 국가기관이 이명박 후보에 대해 불법조사를 한 배후에는 집권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특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11일) 오후 국가정보원과 국세청, 건설교통부 등 국가기관의 이명박 후보 불법 조사에 대한 특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법안에서 이들 기관이 이 후보와 친인척의 재산,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불법 조사하는 등 정치공작이 이뤄졌다면서 특검을 통해 집권세력의 개입의혹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수사할 내용이 방대해 특검 기간을 1차와 2차 각각 50일과 30일씩 모두 80일로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낮 5당 대표를 초청해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NLL이 영토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한 발언을 놓고도 공세를 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NLL이 영토 개념이 아니라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이해할 수 없는 충격적 발언"이라며 "대통령의 시각 교정이 필요하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후보는 오늘 오전 이북 도민 연합회를 방문해, 집권하면 이산가족 1세대의 자유왕래 등 이산가족 상봉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핵 폐기를 계속 요구해야겠지만, 평화를 원하는 마음에는 남북한 누구도 예외가 없다며 전쟁세력 운운하는 것은 정치권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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