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 KTF의 고객 센터입니다.
고객 정보프로그램에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의 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고스란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한 대리점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회사의 고객 정보 관리프로그램에서 따로 빼내 암호화 하지 않은 채 엑셀 파일로 따로 보관하기도 했습니다.
고객의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주소와 은행계좌번호까지 한꺼번에 저장된 파일이 유출돼 언제든지 인터넷을 떠돌아 다닐 수도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교육도 하고 점검도 하고 있지만, 아직 일부 대리점에서 미흡한 사항이 있습니다.]
초고속인터넷 업체 하나로텔레콤의 한 영업점은 가입 신청서 원본을 방치했습니다.
인터넷 포털 다음과 네이버는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 개인 정보를 어떻게 이용하는 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 없이 동의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IT기업 8곳이 이렇게 개인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하다 적발됐습니다.
[서정훈/정보통신부 :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관리하는 대표적인 IT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수준과 인식 수준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업체들이 개인정보를 이용할 때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하도록 하고 업체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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