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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윤재 전 비서관 측근 구의원 소환

봉사단체 후원금 전용 여부 집중 조사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과 건설업자 김상진(42.구속기소) 씨와의 유착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10일 정 전 비서관의 측근인 부산 사상구의회 의원 강모(38) 씨를 소환해 정 전 비서관이 활동했던 봉사단체의 후원금 용처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강 씨의 소환조사에 앞서 지난 8일 강 씨의 사상구 모라동 개인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강 씨는 이 사무실에서 지역산악회와 이 봉사단체 관련 업무 등을 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정 전 비서관의 정치자금과 이 봉사단체의 자금 전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봉사단체 설립초기부터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정 전 비서관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청와대 방문을 추진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손모(42) 씨의 사상구 괘법동 자택과 개인 사무실에 대한 압수영장도 지난 8일 발부받아 관련 자료와 물품들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들이 정 전 비서관의 '집사'역할까지 한 점 등에 비춰 김상진 씨가 건넸다는 2천만 원의 자금 성격과 사용처 등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통장 등 금융계좌뿐 아니라 금전출납부 등 회계 장부와 휴대전화, 수첩 등을 확보해 혐의입증을 위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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