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정상이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FTA 의회 비준을 조속히 마무리하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미 대선 주자인 힐러리 상원의원이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비준안이 통과되기 힘들다는 전망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워싱턴 미주기구 본부 연설을 통해 한국과의 FTA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미 대선 선두주자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유에스에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FTA를 재평가하고 새 FTA는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힐러리 의원은 FTA 때문에 미국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빼앗겼다면서 한미 FTA 비준 연기를 대선공약으로 내세울 뜻도 내비쳤습니다.
한국의 쇠고기 시장개방과 자동차 무역 불균형 문제까지 연계돼 한미 FTA를 둘러싼 미 의회의 분위기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일단 내년 3, 4월 쯤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의 고위관계자는 전망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