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당 경선, 반쪽 정상화…갈등 뇌관 '부글부글'

<8뉴스>

<앵커>

이렇게 휴대전화 투표가 시작되면서 파행을 거듭하던 대통합신당 경선은 수습 쪽으로 일단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추가 폭로전이 꼬리를 물고 있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8일) 이해찬 후보에 이어 오늘은 손학규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4일 동시경선에 조건없이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14일 경선에 조건없이 참여하겠습니다. 제가 경선에서 패하면 승자가 누가 되든 대통합민주신당의 후보를 위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또 손학규·이해찬 두 후보는 정동영 후보와 함께 조금 전부터 시작된 한 라디오 토론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두 후보의 경선 복귀로 신당 경선은 일단 봉합 국면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지만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어 완전 정상화로 단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장 이 후보 측은 정 후보 측이 고교 동문을 이용해 불법을 저질렀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정 후보가 제안한 후보간 대화를 거부했습니다.

[김형주/이해찬 후보 대변인 : 산상토론도 좋지만 끊임없이 나타나는 불법선거 의혹부터 스스로 밝히고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만 저희들은 아름다운 경선을 할 수 있는 산행을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불법선거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역시, 김민석, 신국환, 장상 후보가 전북지역 경선 무효와 경선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까지 논의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됩니다.

관/련/정/보

◆ '영장도 있는데..' 정동영 캠프 압수수색 무산

◆ "대리서명 했다"…정 캠프 유령 선거인단 의혹

◆ 도 넘은 불법 공방…신당 경선 또 '중대 위기'

◆ 정인훈 씨 "대학생들 정캠프서 대리서명 했다"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