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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스러운 사람 싫어"…신조어, 무슨 뜻이지?

<8뉴스>

새로 만들어지는 말은 흔히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 불리는데요, 국립국어원이 9일 한글날을 맞아 내놓은 신조어들이 눈길을 끕니다.

그 가운데, "국회스럽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비열하게 다투거나 비신사적인 행동을 일삼는 면이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또, "검사스럽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는 "행동이나 성격이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논리없이 자기주장만 되풀이하는 모습"으로 풀이됐습니다.

이는 참여정부 초기 노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 모습에서 비롯된 신조어입니다.

또 고용불안을 빗댄 신조어도 많았는데요, 많이 알려진 이태백, 삼팔선, 사오정 외에도 "취직 대신 시집"간다는 '취집'이란 말도 등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 통신 신조어로는 떡글, 낚시글, 누리꾼 악플러, 된장녀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네티즌을 우리말로 합성한 '누리꾼'은 새로 발간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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