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청계마을에 입주한 강경옥 씨.
처음 이곳에 이사 올 때는 임대아파트라는 편견 때문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강경옥/입주자 : 주위 환경들이 좋으니까 평생 나이 먹어서 6, 70돼서 살아도 좋을 것 같아요. 평생 살려고요. 30년 동안.]
우선 아파트 내부전경부터가 다릅니다.
문짝과 벽지, 발코니 등 시설들이 기존 국민임대주택과 달리 고급스럽고 깔끔합니다.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않습니다.
[강경옥/입주자 : 수납공간이 잘 돼있어서 정리 같은 거 잘할 수 있고 그냥 일반아파트하고 차이점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청계마을은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만큼 무엇보다 쾌적한 자연환경이 돋보입니다.
수려한 경관의 청계산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고 아파트 중심에는 시원스레 실개천 흐르고 있어 마치 공원에 나온 것 같습니다.
[조은희/입주자 : 경치가 너무 좋은거에요. 애들을 데리고 개천가를 자주 나오는데 개천가에서 애들 데리고 운동하고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돼있고.]
보행도로 주변의 오래된 나무들과 석재 조형물들, 스카이라인을 살린 아파트 층고는 타운하우스가 부럽지 않습니다.
[조미숙/임대주택 관리소장 : 스카이 라인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5층부터 15층까지 배치를 해놓아서, 언제 누가 보아도 아파트라기 보다는 빌라 같은 느낌이 들게.]
이렇게 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극빈계층만 사는 곳이라고 여겨졌던 인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 독신가구 등 당장 내 집을 마련하기 버거운 사람들에게 국민임대주택은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정태희/부동산써브 연구원 : 종자돈이 부족하신 분들은 일단 국민임대 주택에 먼저 거주를 하시면서 종자돈을 많이 늘리시고 일반 아파트로 갈아타실 수 있게끔.]
국민의 주거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국민임대주택, 소유가 아닌 거주 중심의 새로운 주거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