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어제(8일) 장중 한때 코스피 지수가 2022까지 오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12수준에서 마쳤는데요.
외국인이 지난 7월 초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주식을 사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모레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상승 폭이 줄었는데요.
두 가지 흐름 모두 코스피 2천선 안착에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는 아직 추세적인 흐름으로까지 보기는 어렵지만, 우리 증시를 제외한 중국,타이완 같은 신흥증시에서는 확실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관련 펀드에도 자금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완전한 매수기조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매도세에서는 벗어났다고 할 수 있는데요.
프로그램 매물이 3천억원 이상 쏟아진 것도 만기일에 한꺼 번에 나오는 것보다 지금처럼 외국인들이 받아 줄 때 나눠서 나오는 것이 주가에는 부담이 덜 되는 거죠.
지금 증시 상황은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2천 포인트를 넘었던 지난 7월 말보다 좋은 편인데요.
우선 당시에는 너무 급하게 올랐고, 우리 증시 가치도 13.7배 정도로 비싼 편이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증시 가치가 13배 밑으로 떨어졌고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지금 증시 가치를 뒷받침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개인 주도로 상승했던 때와는 달리 외국인들이 중심이 되고 있고, 그동안 나온 경제지표들도 경기회복을 뚜렷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한 번 크게 떨어진 뒤에 올라서 차익실현을 위한 펀드 환매 흐름이 나타나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흐름이 이틀연속 감소세를 보인 점은 부담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감당할 만한 수준이기때문에 미국 증시가 오늘 새벽 급등 부담으로 하락하긴 했는데고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코스피 지수가 2천선에 안착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더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2. 무용지물이 된 새 10원 동전
10원짜리 새 동전이 나온 지 1년 가까이 됐는데도 제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새 10원짜리가 돌고 도는 돈의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새 10원 동전은 기존 10원짜리 동전보다 지름이 4밀리미터 정도 작고 무게는 1/4 수준으로 1원짜리와 비슷한 모양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데 저도 사실 이달에 처음으로 우체국에서 거스름 돈으로 받았고 정작 받고 나서도 쓸 데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10원짜리 동전을 주로 쓰는 자동판매기나 공중전화에서 거의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판기가 40만 대 정도인데 새 10원 동전을 인식하려면 인식 장치를 바꿔야합니다. 이 장치가 한 대 당 20~30만 원 정도로 자판기 가격의 1/10정도 되는데요.
천 원짜리 신권은 수요가 많기 때문에 자판기 운영업자들이 돈을 들여서라도 교체를 했지만 새 10원짜리 동전은 시중에 돌고 있는 물량이 전체 10원짜리의 4.2%에 불과해서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거죠.
공중전화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당초 공중전화사업자인 KT는 4만4천대의 동전 공중 전화 가운데 만 대 정도를 새 10원짜리를 쓸 수 있는 기계로 바뀔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중전화 사업 자체가 적자여서 기존 공중 전화 숫자를 줄여야하는데다가 새 10원 동전을 사용해 전화를 거는 수요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교체작업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금을 들여서 10원짜리 새 동전을 만들기 전에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새 동전을 만들고 유통시키는데 비용은 계속 들고 있지만, 정작 국민들은 쓸 곳을 찾지 못해서 새 10원짜리가 애물 단지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첫 청약가점제, 당첨자 중 11%가 부적격자
지난 번에 청약가점제 설명을 드리면서 신청방법이 너무 어려운데다 잘못 신청하면 부적격 당첨이 돼 주의하실 필요가 있다는 설명을 드렸는데요.
첫 청약가점제 적용 대상이었던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일반 분양 당첨자 567명 가운데 11%인 66명이 부적격자로 적발됐습니다.
주택 보유자가 무주택 신청을 한 경우가 48명,청약가점을 잘못 계산했거나 허위 기재한 경우 8명, 재당첨 금지 규정위반과 1순위 자격 미달자가 각각 5명이었습니다.
물론 기존 청약제도에서도 부적격 당첨은 있었지만 이처럼 당첨자의 10% 이상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계산방식이 복잡해서 청약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 건데요.
청약가점제에서 청약 내용을 허위 기재해 당첨되는 경우,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 무효와 함께 길게는 10년까지 재당첨이 금지됩니다.
인터넷 상에 가상으로 신청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주택소유 여부 처럼 행정망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정부에서 확인해 주는 보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지표]
<국내>
코스피 지수 2,012.82 +16.79
코스닥지수 816.47 +2.96
환율 914.60 -2.10
<아시아>
중국 상해종합지수 5,692.75 +140.5
일본 닛케이 휴 장
홍콩 항셍 27,770.29 -61.2
<미국>
다우 14,043.73 ▼ 22.28 (0.16%)
- 나스닥 2,787.37 ▲ 7.05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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