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변양균·신정아 마지막 소환…이르면 내일 영장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 씨가 오늘(8일) 다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영장 청구 전 마지막 소환조사인데, 검찰은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이 청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검찰에 13번째로 소환됐습니다.

탈진한 듯한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흥덕사와 동국대 뿐 아니라, 보광사에 대한 예산 지원 과정에서도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또 산업은행과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의 성곡미술관 후원과 관련해, 변 전 실장에게 제 3자 뇌물죄를 적용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정아 씨도 오늘 오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신 씨에게는 학력 위조 외에 미술품 매매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것과 횡령 혐의를 추가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지난 주말 신정아 씨의 미국 은행 계좌를 조사해 신 씨가 아닌 다른 사람 명의로 돈이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의 남편인 김석원 쌍용그룹 명예회장이 특별 사면을 받도록 도와주고, 오피스텔 보증금 2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실관계 조사는 사실상 끝났다며, 이르면 내일쯤 변 전 실장과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정/보

◆ 검찰이 신정아·변양균 구속에 목매는 까닭은?

◆ "신정아 씨 허위학력, 국가인재DB에 등록돼"

◆ 신정아 씨 미국계좌 전액 현금으로만 입금돼

◆ 검찰, 신정아-변양균-박문순 '물증 확보' 총력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