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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3S' 선대위 구성…대선체제 출범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외부영입인사 6명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앉히는 등 중앙선대위를 꾸리고 대선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상임고문을 맡았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한나라당 대선후보 : 아직도 마인드는 기업 경영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여의도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여의도식 정치에 묻힐것 같은 불안감을 제가 갖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성공 캠프'라고 이름지어진 한나라당 중앙선대위는 이명박 후보의 이런 의지를 반영해 기업형, 실무형으로 짜여졌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강재섭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외에 직능별로 외부명망가 6명이 영입됐습니다.

외교안보 분야 유종하 전 외무장관, 교육과학기술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 미래신산업 배은희 (주)리젠 대표, 사회복지 분야는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입니다.

또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은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외연 확대를 담당할 국민통합특위 위원장은 이윤구 전 적십자사 총재가 맡았습니다.

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경제살리기특위의 부위원장엔 윤진식 전 장관과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영입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는 김무성, 이해봉, 김학원, 이규택 의원과 한영 최고위원이 부위원장에, 그리고 최경환 의원이 경제특위 총괄간사에 발탁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상임고문으로 위촉됐습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상임고문직 수락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대표 : 백의 종군이나 마찬가지죠. 당연직인데.  전직 대표가...]

이회창 전 총재는 상임고문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3S, 즉 슬림,스피디,소프트가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강조했지만, 외부 영입인사들의 중량감이 떨어져 당 장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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