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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내는 노 대통령 귀향지 '봉하마을'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에 살게 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김해시는 봉하마을을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 현장을 송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태어나고 자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입니다.

조용한 농촌마을이 대규모 신축공사로 분주합니다.

마을 뒷산 바로 아래 퇴임 후 살게 될 대통령 사저가 보입니다.

사저 바로 아래는 경호시설과 노 대통령 생가 터가 신축 공사 중입니다.

사저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는 14동 규모의 빌라단지가 조성 됩니다.

[조용효/봉하마을 이장 : 국민으로 돌아오고 우리 마을주민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저희 봉하마을에 오는 분들은 다 환영합니다.]

올해 초 착공한 대통령 사저는 다음달 준공 예정입니다.

대통령이 퇴임 후 살 공간이 궁금하지만 내부 촬영은 보안상 금지됐습니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빌라단지는 노대통령과 함께 좋은 농촌만들기 활동을 할 주위 인사들이 살 집입니다.

김해시는 이와 별도로 노 대통령 생가를 중심으로 관광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1억여 원을 들여 사업 계획 용역을 주었습니다.

[이종숙/김해서 문화관광국장 : 그 주변을 관광지로 조성해 가지고 많은 국민들이 우리 시를 방문하게끔 하는 그런 목적에서 기본용역을 의뢰했습니다.]

김해시는 오는 11월쯤 용역안이 나오는 대로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퇴임이후 시민사회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한 노 대통령,

봉하마을의 변신이 노 대통령 귀향 이후 어떤 정치적 기반으로 작용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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