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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생활관련 작품 인기

<앵커> 
 
디자인 비엔날레가 생활관련 작품들로 외지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친환경을 주제로 다룬 '환경의 빛' 섹션과 디자인의 역사를 정리한 특별전에 눈길이 갑니다.

임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입고 온 셔츠에 직접 그림을 그려주고, 식물의 엽록소에서 얻은 녹색 물감과 콩기름 잉크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다른 작품 부스와 달리 바닥엔 카페트도 없고, 벽면도 원래의 나무벽 그대로입니다.

그린 디자이너로 알려진 국민대 윤호섭 교수의 녹색공감교실에서는 단순한 전시보다는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녹색환경운동에 관한 체험과 교육으로 전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윤호섭/국민대 교수 : 왜 인쇄하고 제단을 안했는지, 왜 콩기름 잉크를 썼는지 왜 써넣어야 하는지 이런 걸 다 실제로 해보면서 환경에서 중요한 문자게 무엇인지 전하려고 했습니다.]

'생명을 비추는 디자인'을 표방하는 '환경의 빛'섹션에서는 이처럼 재활용과 환경디자인, 친환경소재,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디자인 등 21세기 인류의 큰 관심사인 환경을 담아냈습니다.

이에 앞서 20세기 디자인을 돌아보는 명예의 전당 특별전.

기능성 디자인의 등장과 대량생산으로 이뤄진 디자인의 근대화, 플라스틱의 활용과 70년대 이후 국가차원의 디자인 경쟁까지 130여 점의 제품을 통해본 디자인의 변천사는 당시의 시대상까지 반영해 흥미롭습니다.

특별전인 명예의 전당에서는 20세기 시대별 디자인변화의 발자취를 제품 콜렉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00년대초부터 현재의 사회 관심사를 디자인을 통해 되짚어 보는 것도 이번 비엔날레의 즐거운 감상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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